민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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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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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노량진



사진보다도 더 생생하게 풍경을 담고 있는 창틀이 신기했다.
좋은 사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끊임없이 걸을 수 있는 다리가 아니라
지치지 않고 서있을 수 있는 다리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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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봉천동



둘다 전통과자집을 하는 니노미야가와 야마토가는 철천지원수였다.
그러나 한 영감이 죽자 반대쪽 영감은 슬퍼했다고 한다.
겉으로는 아웅다웅했어도 둘은 막역한 친구였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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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서울대학교



지우개를 한 번 지울 때 탄소 원자가 몇 개 떨어져 나가는지 알고 싶다면
지하철은 얼마의 가속도로 움직이는지 알고 싶다면
CD의 표면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싶다면
혼자서 말고 친구를 찾아서 물어볼 것.
같이 고민해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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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삼청동



삼청동 어느 골목 어귀에서 홍조를 머금고서 햇볕을 쬐고 있는 잎사귀를 만났다.
손을 내밀고 있는 모양새가 누군가를 반기기 위한 모습 같다고 생각하였다.
한 구석에 집이 있어 집으로 가는 이는 맞이해주는 이가 있어서 행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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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mhanjun 2007.02.16 20:32 address edit & delete reply

    오~ 멋진데~ 나도 이런 사진 한 번 찍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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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신대방동



언젠가 동생에게 이나영처럼 파마를 해보라고 권하였는데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아라곤이 되어서 나타났다.
나는 동생에게 멋진 검 한 자루를 사주겠노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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