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사진관

블로그 이미지
김경민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 덕수궁



옆에 있는 이와 함께 걷는 것일지도 모르고
놓여있는 길과 함께 걷는 것일지도 모르고
길을 마련해준 이와 함께 걷는 것일지도 모른다.


Trackback 0 and Comment 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 보라매공원



자전거는 피지 않은 개나리를 기다린다.
나무는 하늘에게 손을 뻗는다.
보리는 조용히 햇볕을 맞이한다.
매화는 곧 꽃잎을 펼칠 것이다.


Trackback 0 and Comment 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 신대방동



 "내게 소설쓰기란 종내엔 어머니 마음 가장 가까이 가기, 일 것이다. 금간 것들, 결별한 것들, 아름답지 못한 것들,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들, 소멸의 운명에 처해있는 것들, 한 쪽으로 쏠린 눈을 가진 남루한 것들을 포용한 야성적인 어머니되기. 볼품없는 것들이 오히려 빛이 났기에 나는 소설에 매혹당했다. 그러므로 문학 안에서만큼은 금지되거나 내쳐지는게 없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저절로 갖게 되었다. 어머니에게조차 어머니가 필요하듯이 말이다.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균형을 이루지못해 소통의 어려움을 겪지만 편애 속에서도 길을 내고 또 길을 내고 있는 중이니 언젠가는 그와 통하기도 할테지, 생각한다."


신경숙, <종소리> 中 작가의 글


Trackback 0 and Comment 0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 신길동



모 사진 사이트에 들어가면, 미녀의 사진 밑에 "구도좋다" "색감좋다" 하는 댓글이 달린 것을 본다.
사진을 잘 못 찍더라도 피사체가 좋으면 구도가 좋고 색감도 뛰어난 좋은 사진이 되는 것이다.
 그 이면에는 아무리 사진을 잘 찍더라도 피사체가 이래 버리면 좋은 사진이 될 수 없다는 현실이 있다.


Trackback 0 and Comment 0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 서울대학교



토토로는 밤중에 찾아와서 아이들이 뿌린 씨앗의 싹을 틔운다.
싹 틔우는 일은 힘들어서 이마에 살짝 핏줄이 불거지기도 한다.
그러나 눈을 감고 손을 번쩍 들면 어느새 뽀드득 싹이 돋아난다.


Trackback 0 and Comment 0


Tag Clo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