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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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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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보라매초등학교



길을 걸어요 이제부터 새롭게
길을 걸어요 우리 모두 힘차게
있잖아요 거릴 비추는
밝게 빛나는 저 높은 태양
있잖아요 우릴 바라보는
모르는 이들의 정다운 눈길
길을 걸어요 이제부터 새롭게
길을 걸어요 우리 모두 힘차게
있잖아요 거릴 비추는
밝게 빛나는 저 높은 태양
있잖아요 우릴 바라보는
모르는 이들의 정다운 눈길
그리고 흔들리지 말아요
언제나 푸른 나무들처럼

길을 걸어요 이제부터 새롭게
길을 걸어요 우리 모두 힘차게
길을 걸어요 이제부터 새롭게
길을 걸어요 우리 모두 힘차게


권진원, <길을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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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서울대학교



학교 정문에는 그 자체로 온전히 예술 작품인 미술관이 있다.
자신만으로도 완벽한 미술관은 다른 것들과 섞이기를 거부한다.
볼품 없어도 계절과 어울리는 인문대 건물에게 어쩐지 더 정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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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보라매공원



여기저기 울긋불긋한 빛으로 나무마다 새싹이 올랐다.
세상과 만나고 싶다며 이제 막 고사리 같은 손을 내밀었다.
연약해 보여도 겨울 내내 주먹을 꼭 쥐고서 견뎌낸 손임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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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보라매초등학교



이름이 뭐니? 멋지구나.
우리 교회 아니? 내일 예배가 있는데.
예배 시간에 너희들을 볼 수 있을까?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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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보라매공원



옆에서는 이리저리 훈수하는 목소리들이 떠들썩하다.
나의 어줍은 눈으로도 좌하귀에 백 세력이 너무 크다.
그러나 어차피 져도 술 한잔 사면 그만인 것,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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